키움증권은 취업준비생 대상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2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2기 수료식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진행됐다. 프로젝트 결과뿐만 아니라 출석률, 수업 태도, 협업 역량,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교육생 3인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키움증권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2기 프로그램에는 교육생 28명이 참여했으며, 총 568시간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SQL 프로그래밍, 챗봇 및 AI 기반 서비스 설계 등 산업 현장 중심 역량을 습득했다.

최종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금융 길잡이 서비스 ‘키우밍’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투자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가 겪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명확히 제시해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는 3기로 이어진다. 다음 달 3일까지 3기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과정은 12월 29일부터 2026년 4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래 금융 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3기 교육생도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