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5'에 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공동 참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략 제품군과 현지화 생산 역량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전기 동력 자동차(xEV)' 대응 제품·전략군 중심으로 구성했다.

12볼트 납축(AGM·EFB·MF) 전략군 품질 경쟁력을 강조함과 동시에 저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에 더해 전기차 대응 신차공급용(OE) 배터리와 승용·상용·선박·레저 등 주요 라인업을 한 자리에 제시해 혁신적 글로벌 대응력을 부각했다.

또한 99.9% 순도 납과 순수 고성능 프리미엄 배터리(AGM) 격리판(Pure AGM separator) 기반 AGM 등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였고, 국내 대전·전주와 미국 테네시 공장의 생산 경쟁력도 함께 알렸다.

특히, 배터리사업 신규 BI ‘Hankook Charge in motion’의 글로벌 런칭을 예고하며 북미 현지화 역량과 신뢰도를 강조했다.

한온시스템은 그룹 3사(타이어·공조·배터리) 기술 시너지를 집약한 메인 목업(mock-up) 차량을 전면에 배치해 ▲세계 최초 전기차 4세대 히트펌프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한국앤컴퍼니의 ES 배터리로 구성된 모빌리티 통합솔루션을 전개했다.

한국타이어는 미래 기술 두 축으로 꼽히는 '커넥티드 타이어(Connected Tire)'와 '에어리스(Airless)' 기술을 결합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커넥티드 타이어 'i.Solution'은 타이어 내부 센서를 통해 압력·온도·마모·하중은 물론 노면 상태까지 실시간 탐지해 차량에 전달하는 최첨단 스마트 타이어 기술이다. 이 데이터로 운전자는 최적 주행 조건을 확보할 수 있고 완성차 기업은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i-Flex'는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차세대 에어리스 콘셉 타이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