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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외국인 배신'에 주춤한 韓증시...코스피 5000·코스닥 1000 가능할까

  • 1일 전 / 2025.11.05 1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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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은 편집 후 업로드됩니다.

[앵커] 
4200선을 뚫어던 코스피가 다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4일과 5일 이틀만에 5% 넘게 떨어졌는데요.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4조70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웠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5000, 가능할까요. 일단 여전히 상승 동력은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이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5일까지 무려 67% 상승했습니다. 3일에는 4200선도 돌파하며, 코스피 5000 달성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4일과 5일 외국인이 총 4조700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이틀 사이 지수는 5% 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무려 9%, SK하이닉스는 6% 넘게 떨어지는 등 이른바 'AI 랠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김두연 / 하나증권 연구원
"기대감이 워낙 컸다라는 거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한 불투명성이 있다라는 거 이런 것들이 최근에 악재 설마했던 악재들이 전부 다 어 코스피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라는 게 지금까지의 저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래도 코스피 5000 기대감을 버릴 필요는 없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하인환 / KB증권 수석연구원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두 가지 조건이 병행돼야 합니다. 첫째는 역시 미국발 AI 투자 흐름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국내 자본시장 정책의 연속성입니다."

물론 내년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김지영 / 교보증권 리서치 센터장
"내년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제 정부 정책의 본격적인 지원이라든지 그리고 전반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이제 유동성 효과도 기대할 수는 있거든요."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5일까지 33% 상승했습니다. 이미 900선을 넘었고, 이제 1000 돌파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허인환 / KB증권 수석연구원
"코스닥 1000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것 또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AI 투자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2차 전지 특히 ESS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필요성이 있겠죠."

단, 특정 테마나 소수 종목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합니다. 

김지영 / 교보증권 리서치 센터장
"코스피가 반도체가 이끌었으면 코스닥도 그러기는 했는데요. 그 외에 최근에는 사실 바이오 중심으로 오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 중에 가장 첫 번째 이유는 영업이익 컨센서스 자체가 이제 상향 조정했고요."

우리 증시가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코스피 5000, 코스닥 1000 돌파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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