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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차세대 AI플랫폼 ‘AISCAN’으로 의료 연구 판도 전환

  • 1일 전 / 2025.11.05 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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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SCAN 이미지 [사진제공=제이엘케이]
▲ AISCAN 이미지 [사진제공=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가 차세대 AI 데이터 플랫폼 ‘AISCAN’을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AISCAN은 수작업으로 수개월이 걸리던 대규모 의료 영상 정제 작업을 단 1시간 내에 완료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다. AI가 업로드된 CT, MRI 데이터를 즉시 분석해 영상 종류(시퀀스)를 자동 인식하고, ‘DWI’, ‘FLAIR’ 등 표준 규격에 따라 태깅(Auto-labeling) 및 구조화한다. 이로써 연구자는 데이터를 ‘가공’하는 대신 ‘활용’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AISCAN은 단순한 시간 단축을 넘어, 지금까지 방치되던 미활용 데이터를 즉시 연구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의 공동 연구에서도 데이터 정제 및 사례 선별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엘케이는 AISCAN을 단순한 연구 도구가 아닌, ‘의료 데이터 산업의 고속도로’로 정의한다. 데이터를 생성하는 병원, 이를 활용하는 연구기관,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제약사를 연결하는 AI 생태계의 허브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자사 대표 AI 솔루션인 ‘MEDIHUB STROKE’를 탑재, 뇌졸중 진단을 시작으로 암·치매 등 타 질환군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AISCAN은 클라우드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기본 구독형 플랫폼에 전문 분석 모듈을 추가 과금하는 플러그인(Plug-in) 방식을 도입해 시장 대응력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일 플랫폼 판매를 넘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 비즈니스 구조를 마련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AISCAN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의료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간 약 2만4300편의 AI 의료 영상 논문이 발표되고 있으며, 세계 의료 영상 분석 시장은 2037년 1027억 달러(약 53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데이터 정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AISCAN은 이러한 연구 경쟁에서 ‘시간’을 무기로 삼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플랫폼 구독 및 플러그인 서비스 확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향후 제이엘케이의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인 반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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