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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수도권 ‘원스톱 학세권’ 분양 대전 열려

  • 1일 전 / 2025.11.05 0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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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수요 절대적인 ‘원스톱 학세권’… 최근 청약 경쟁 심화, 집값 상승세도 ‘뚜렷’
- ‘원스톱 학세권’ 따라 집값 상승률 ‘극과 극’…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유망 현장은

올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원스톱 학세권’ 분양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원스톱 학세권’은 초·중·고교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한 아파트를 말한다.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적인 학세권과 달리, 초·중·고 12년 동안 이사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학부모의 주거선호도가 절대적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0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7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832명이 몰리며 평균 3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삼일초와 남성중, 경문고 등 다수의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한 서울의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로 주목받은 바 있다.

앞서 지난 9월 말에는 경기도 광명시 소재 ‘철산역 자이’가 총 313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건 이상의 청약 접수가 신청되며 37.9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이 단지 역시 바로 옆에 자리한 광덕초와 함께 광명중과 광명고 등 모든 학군이 가깝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같은 달 청약에 나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총 393세대 모집(특별 공급 제외)에 5644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경쟁률은 지난 3년 동안 수원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신영초교, 태장중, 태장고 등 모든 학군이 가까운 ‘원스톱 학세권’이라는 점에서 학부모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1년 동안 1억 오른 사례도이 같은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의 청약 열기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원스톱 학세권’ 여부에 따라 집값 온도 차가 달라지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올해 10월 동탄신도시 소재 ‘동탄역 시범호반 써밋’ 전용 84㎡ 실거래가는 10억4900만원(19층)으로 최근 1년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9억4700만원(15층)보다 1억원 이상이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동탄중앙초와 동탄중, 동탄중앙고가 가까운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다. 반면, 도보권에 청목초만 자리한 ‘동탄2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의 올해 10월 실거래가는 8억5000만원(19층)으로 1년 전 실거래가 8억100만원(17층)보다 3800만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광교신도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신풍초, 단산중, 광교고가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 ‘자연앤 푸르지오’(2012년 입주) 전용 84㎡의 올해 10월 실거래가는 16억,000만원(7층)으로 1년 전 실거래가 14억7000만원(16층)보다 1억6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광교호수초만 도보권에 있는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15억8000만원(16층)에서 16억1000만원(17층)으로 30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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