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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인더 "나노실리칸, 나노소재·실리콘 음극재·AI 데이터센터 3박자…턴어라운드 진입 전망"

  • 1일 전 / 2025.11.05 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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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노실리칸첨단소재]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가 5일 나노실리칸첨단소재에 대해 나노플랫폼 기술·실리콘 음극재·AI 데이터센터 등 세 가지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하며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의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5일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내년 상반기 실리콘 음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보안사업의 제품군 및 고객 다변화,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이 더해지며 다각적 성장 스토리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기존 주력 사업으로 전자기장 변화에 따라 색상과 투과도를 제어하는 ‘액티브 나노플랫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2022년부터 중동 지역 정부에 의약품 위조방지용 납세증지(M-Certi)를 납품해 누적 10억 장 이상을 공급했다”며 “연간 약 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중으로 최근 남아시아·아프리카·북미 등의 정부 및 관련기업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정부 대상 사업은 장기 공급이 가능한 안정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보안라벨 외에도 택스스탬프(Tax Stamp), 인증서, IT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최근 비분쇄형 실리콘 음극재 공정을 개발해 성능 향상과 초격차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 공정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초기 쿨롱 효율(ICE), 탄소 함량을 구현해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10년 이상 연구를 이어온 계명대 이창섭 교수팀과의 협력, 삼성SDI·LG화학·에코프로 출신 전문가인 현 박성규 사장의 영입을 통해 상용 가능한 기술 내재화를 완료했다"며 "연 600톤 규모의 양산설비도 갖췄다. 현재 국내 주요 2차전지 제조사들과 기술개발 및 향후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으로 내년 첫 수주 계약이 공식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파일럿 및 양산 단계의 핵심 설비를 대부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공장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최대 연간 1800톤 규모까지 생산 능력(CAPA)을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증설 시에도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자회사 솔트라이트를 통해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성장 축으로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인천 지역에서 총 110MW 규모로 계획 중인 데이터센터 중 1차 10MW 부지는 건축허가를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솔트라이트는 향후 임대운영(AMC)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V) 참여를 통해 임대수익과 매각차익을 동시에 노릴 계획”이라며 “실리콘 음극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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