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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인포 "11월 수도권(경기·인천) 3만1000여가구 분양 예고"

  • 2일 전 / 2025.11.04 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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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규제지역·분상 지역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 필요

11월 수도권(경기·인천)에서 대규모 신규 아파트 분양이 예고돼 있다. 올해는 정치 일정과 긴 추석 연휴로 인해 9~10월 분양이 다소 지연된 탓에, 연말을 앞두고 밀려 나온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양상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수도권(경기·인천)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3만1459가구(일반분양 2만493가구)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명(4291가구)이 가장 많았고 파주(3802가구), 김포(3207가구), 수원(2175가구), 오산(2172가구) 순이었다. 인천은 남동구(2568가구), 서구(1412가구)와 미추홀구(1199가구)에 분양이 예고됐다. 이처럼 수도권 내 분양 대기 수요가 몰리며, 건설사들도 경기·인천권을 중심으로 연내 분양 시기를 조율하며 공급 타이밍을 재는 분위기다. 전세시장 불안과 월세 전환 가속화도 분양시장으로 수요를 옮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 들어 수도권 월세 상승률은 6.2%로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매매시장은 금리 부담에 더해 대출 규제·청약·세제 등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가 위축된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실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자금 계획이 명확한 신규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실수요 중심의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정책 변수와 연휴 등으로 지연됐던 분양이 11월에 집중되면서 공급이 급증했다”며 “다만 대출 규제와 청약 자격 제한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비규제지역이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고, 자금 부담이 적어 청약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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