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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노베온 매그네틱스, 韓 연 2000톤급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공장 설립 MOU

  • 2일 전 / 2025.11.04 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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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에너지]
[사진=강원에너지]

미국의 희토영구자석(NdFeB) 제조사 노베온 매그네틱스(Noveon Magnetics)와 강원에너지는 한국에 연간 2000톤 규모의 희토영구자석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노베온은 미국 유일의 희토영구자석 생산기업으로 GM, ABB, Nidec 등에 제품을 공급중이며, 이번 합작은 노베온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산업 공급망을 강화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양사는 본 MOU에 따라 국내에 신규 공장을 공동으로 설계·건설·운영한다. 노베온의 고유 자석 제조·재활용 기술과 강원에너지의 배터리 공정·EPC 역량(분체/슬러리, 열처리, 환경·유틸리티 통합, 자동화)을 결합해, 한국 내 탈중국 희토영구자석의 생산 및 재활용을 실현하고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스콧 던 노베온 매그네틱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중국 외부에서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희토영구자석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노베온의 미션을 가속화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노베온의 첨단 희토영구자석제조역량과 강원에너지의 공정·플랜트 엔지니어링 역량 및 한국 탑티어 고객 네트워크가 결합해, 자동차부터 중공업까지 한국 산업계의 안정적 부품 수급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용 강원에너지 대표이사는 “노베온 매그네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에 차세대 희토영구자석 생산기반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강원에너지가 그동안 축적해온 소재·장비·EPC 역량을 바탕으로 전 공정 자동화를 설계에서 램프업까지 반영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공정제어·환경시스템을 통합해 고객사의 신뢰 가능한 다변화 공급망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설 공장은 2027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며, 연간 최대 2000톤 규모의 고성능 희토영구자석을 국내에 공급한다. 주요 수요처는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풍력), 국방, 전자·산업용 모터 등이며, 노베온은 GM, ABB, Nidec 등과의 공급계약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내 고객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핵심 소재 공급을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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