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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규제 지역 ‘분양가상한제 단지’ 인기 높아진다

  • 2일 전 / 2025.11.04 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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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오름세 속 고강도 규제 발표로 수요층 부담 더 늘어
-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상제 아파트, 합리적 가격·안정적 투자처로 소비자 관심 이어져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려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948만원으로 전월 대비 0.58%, 전년 동월 대비 3.77% 상승했다. 서울은 약 4547만원으로 1년 새 2.96% 올랐고, 수도권도 2876만원으로 같은 기간 3.18% 상승해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여기에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 수원, 안양, 용인, 의왕, 하남 등 12개 지역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과 무주택자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 한도도 축소됐다. 이런 환경에서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투자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분양가를 일정 수준 이하로 통제하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어 수요자는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동시에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상태에서 공급되므로 향후 시세 상승에 따른 투자 안정성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분상제 단지는 대출 규제의 제약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자금 계획이 용이하다. 아울러 과거에도 규제를 피한 인접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인근 규제지역의 수요가 유입되며 시장 관심이 이어지고 안정적인 투자처로서의 가치까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올 연말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 곳곳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은 11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거모지구 B6블록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61·84㎡, 총 480가구 규모다. 4호선·수인분당선 신길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함께 도보권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계획) 부지가 자리한다. BS한양은 같은 달 김포 풍무역세권에 B2블록에서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071가구 규모다. 풍무역과 사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의성이 뛰어나며, 김포 최대 규모의 학원가와 사우초가 도보거리에 자리해 교육환경이 좋다. 

또 동양건설산업은 11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AA33블록에서 총 569가구 규모의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 메트로파크’ 를 선보일 예정이며, HL디엔에이한라도 같은 달 수원 당수지구에서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총 40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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