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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북미 자율주행차 카메라 부품 공급…전장 포트폴리오 강화

  • 2일 전 / 2025.11.04 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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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 유닛 [사진=옵트론텍]

옵트론텍이 북미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 유닛을 공급하며,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를 겨냥한 자동차 전장 광학부품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옵트론텍은 스마트폰용 적외선(IR) 차단 필터, 프리즘, 광학렌즈 가공 기술 등으로 성장해온 광학 부품 전문회사이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해 자율주행차용 센싱 카메라 렌즈 및 전장용 광학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북미 완성차향 렌즈 유닛 공급은 옵트론텍이 자동차 전장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공급되는 카메라 렌즈 유닛은 고해상도 및 광각 기능을 갖춰 차량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율주행용 센싱 카메라의 핵심부품으로 채용된다.

기존 스마트폰용 카메라는 인물과 배경을 촬영하는 데 초점을 맞춘 촬상용 카메라로, 고해상도·고배율 줌·색감 표현이 중요시된다. 반면 자율주행차용 센싱 카메라는 사람과 사물의 정확한 인식과 판단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악천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필수적이다. 옵트론텍은 초친수 코팅 기술, 야간 주행 시 빛 번짐을 최소화하는 AR 코팅 기술, 태양광에 대한 UV 내구성이 뛰어난 IR 차단 필터 기술 등을 자체 개발해 고성능 센싱 광학부품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해당 기술은 로보택시 및 FSD(Full Self Driving) 상용화뿐 아니라, 피지컬 AI 구현에 필수적인 센싱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옵트론텍은 헤드램프에 적용되는 MLA(Micro Lens Array) 및 APU(Automotive Projection Unit) 등 차세대 조명 광학 기술도 확보하며, 전장용 광학부품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자율주행차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옵트론텍은 스마트폰에서 출발한 광학 기술력을 자동차 산업과 피지컬 AI의 혁신 동력으로 전환하고 있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이번 북미 납품을 시작으로 글로벌 OEM 업체향 광학 부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피지컬 AI의 ‘눈과 빛’을 책임지는 광학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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