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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문센족’ 관심 끄는 대형마트 인근 아파트 인기

  • 3일 전 / 2025.11.03 1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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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문화·교육 한 번에… 편의성 극대화된 대형마트 인근 아파트
-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등 대형마트 주변 신규 공급도 관심

주택시장에서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를 편리하게 누리는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퇴근 후의 삶을 중요시하는 2030세대를 일컫는 ‘문센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신규 공급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는 단순히 장보기가 편한 상업시설 수준을 넘어, 문화생활과 자기계발까지 가능한 ‘생활형 복합시설’로 변모하고 있다.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에서 영유아 발달 프로그램, 취미·요리·피트니스 강좌 등 다양한 자기계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영위할 수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젊은 세대들도 퇴근 후 대형마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5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주거 선택 시 수요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입지요인’으로 브랜드나 주택 가격, 상품보다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거 편의성에 대한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주택시장에서도 이러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코엑스 이어 제일 큰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품은 마곡 집값이 그 예다. KB시세에 따르면 코엑스부터 트레이스더스까지 핫한 대형 유통시설이 가까이 있는 강서구 마곡동 평균 아파트 가격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12억3174만원에서 10월 17일 기준 현재 12억7313만원으로 3.4% 올랐고 강서구 내 아파트값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인근 단지인 마곡엠벨리 7단지는 마곡동 실거래 1등 단지로 지난 9월 전용 114㎡가 2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반면,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폐점이 이뤄진 지역에서는 인근 단지 시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폐점이 된 홈플러스 안산선부점 인근에 위치한 안산시 단원구 ‘안산라프리모’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 2일 5억99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초인 1월 실거래가보다 31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근처 ‘e편한세상 선부파크 플레이스’ 전용 84㎡도 지난 6월에 5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2월 6억6000만원에서 8500만원 내린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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