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처음ISA’ 전용 세전 연 3.5%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총 200억원 규모로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비대면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판 RP는 중개형ISA 계좌 가운데 ‘처음ISA’ 서비스 가입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중개형ISA 고객도 연령 요건(15~39세)에 해당하면 ‘처음ISA’ 서비스 등록 후 특판 상품 매수가 가능하다.

‘처음ISA’는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마련된 서비스로, 중개형ISA의 투자 대기 자금을 자동으로 수시 RP에 매수·매도해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판 RP는 91일물 기간형으로 세전 연 3.5% 수익률을 제공하며, 중도 환매 시 별도의 페널티 금리는 없다. 개인당 최대 매수 한도는 1억원이며, 판매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상품은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앱, HTS를 통해 비대면으로 매수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처음ISA’ 신규 가입 시 특판 RP 매수와 함께 진행 중인 ‘처음크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일정 조건 충족 시 마이신한포인트가 지급된다.

중개형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3년 이상 유지 시 최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비과세 한도 초과분은 9.9% 분리과세된다.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원, 최대 납입 가능 금액은 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