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체 제작 콘텐츠가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카드의정석2-궁금했던 우리, 깜짝 놀란 우리’ 캠페인이 이달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YouTube Works Awards 2025’에서 Best AI Pioneer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면서 확인됐다. 이 시상식은 유튜브 플랫폼 기반의 창의적·효과적 광고 캠페인을 평가하는 글로벌 디지털 영상 광고제로, AI가 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제작 전반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실험·검증한 사례로 주목된다.

‘카드의정석2’ 캠페인은 브랜드의 전통적 이미지를 탈피해 젊고 유연한 감성을 전달했다. 익숙한 브랜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는 반전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적 공간 속 예상치 못한 전개를 통해 새로운 호기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달 출시한 엔트리 프리미엄 카드 ‘the OPUS silver(디오퍼스 실버)’ 광고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카드 디자인 모티브인 민화 ‘호작도’를 활용, AI 기술로 전통미와 현대적 영상미를 결합했으며, 외부 대행사 없이 자체 기획·제작해 카드의 질감과 색감, 빛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구현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AI를 기획과 제작 전반에 직접 적용하며 새로운 제작 방식을 실험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