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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가간 갈등 증폭' K-방산 성장세 계속된다...방산주·ETF 수익률↑

  • 8일 전 / 2025.10.29 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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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 간담회 개최

영상은 편집 후 업로드 됩니다. 

 

[앵커]

올해 방산주들이 크게 상승 중입니다. 현대로템 주가는 올해 들어 350%나 치솟았습니다.

이와 함께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세계 각지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한국 방산주에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재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산주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높습니다.

일단 전문가들은 방산주의 강세가 중장기적으로도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표 방산기업인 현대로템은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무려 350%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은 270%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승률도 200%에 육박합니다.

방산 관련 ETF도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한화자산운용 'PLUS K방산'과 신한자산운용 'SOL K방산'은 최근 3개월 간 15% 수익률을 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과 삼성자산운용 'KODEX K방산TOP10'의 수익률도 3%를 넘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방위산업이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거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27일 한화자산운용이 개최한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 간담회에서 관련 전문가들은 방위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진단했습니다.

우선 이선엽 AWF파트너스 대표는 유럽 내 전쟁 공포 확산으로 군비 경쟁이 시작됐다고 봤습니다.

또 동유럽 국가들의 경우 재정 여건은 열악하지만 안보 불안이 커지면서, 가성비 좋은 한국산 무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이선엽/ AWF파트너스 대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서 진영이 나눠지면서 새로운 냉전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면서 우리한테 방산한테는 굉장히 유리한 국제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갈등은 한국 방위산업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제 한국은 단순한 무기 수출국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핵심 주체로 부상했습니다.

정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방위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정남현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우리나라 업체들은 결론적으로 수주도 그렇고 실적도 그렇고 지금까지 굉장히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앞으로의 성장률이 더 크다고 봅니다."

특히 공급자가 제한적인 글로벌 무기 시장에서 중동 지역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정남현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무기를 팔려고 하는 메인 지역 이 중동 국가들 같은 경우는 폴란드나 유럽 국가들 대비해서 오히려 방위비에 대한 지출 적극성이나 여력이 더 큰 지역입니다. 실제로 단가가 안 떨어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마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요..."

또 글로벌 무기 수요가 늘고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마진 피크’ 우려와 달리 고마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한국의 방산주와 관련 투자 상품들이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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