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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신뢰·생산·포용 금융’으로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오전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금융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이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국민의 신뢰를 지키며 혁신과 포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신뢰받는 금융’ ▲혁신경제를 이끄는 ‘생산적 금융’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금융’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싱크] 이억원 / 금융위원장
“정부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 금융규제 혁신, 그리고 자본시장 활성화 등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융권 역시 과거 우리 경제의 산업화를 적극 뒷받침 했듯이, 대한민국이 혁신경제로 도약하는데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약 4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훈장 2점, 포장 4점, 대통령표창 18점, 국무총리표창 26점, 금융위원장 표창 124점, 금융감독원장 표창 18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올해 장정희 한국거래소 부장이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을, 김상용 신한은행 팀장이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을 각각 받았습니다. 이 밖에 대통령표창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가수 장나라, 국무총리표창에는 배우 정해인과 가수 김태연이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