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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로보틱스, 해안건축과 맞손...지능형 주차시스템 협력 개발

  • 10일 전 / 2025.10.28 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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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로보틱스 김윤기 대표(오른쪽)와 해안건축 윤세한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로보틱스]

HL홀딩스 자회사 HL로보틱스가 건축설계사무소 해안건축(Haeahn Architecture)과 지난 21일 ‘지능형 주차시스템 및 효율적인 주차공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건축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이 건축 설계를 주도하는 국내 첫 시도로, 로봇과 건축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로보아키텍처(Robo-Architecture)’를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HL로보틱스는 로봇 기술 및 주차 운용 솔루션을 담당하고, 해안건축은 공간 제약 분석과 설계 기준 수립 등 최적화된 건축 모델을 마련한다.

‘파키’는 지하 주차장 설계부터 도입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주차면적은 최대 30%까지 늘리고 층고를 낮출 수 있으며, 설계 방식에 따라 지하층을 5층에서 3층으로 줄일 수도 있다. 신축 건물뿐 아니라 리모델링 대상에도 적용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다.

해안건축은 1990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건축사사무소로, 약 1,500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건축 전문지 '빌딩 디자인(Building Design)'이 발표한 ‘2024 월드 아키텍처 톱 100’에서 8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피지컬 AI(Physical AI)는 실제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며 로보아키텍처(Robo-Architecture)은 로봇공학(Robotics)과 건축학(Architecture)의 융합을 통해 공간 효율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건축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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