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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 순자산 600억 돌파

  • 11일 전 / 2025.10.27 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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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의 순자산이 6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안전자산 선호가 확산되면서 변동장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은 결과다. 지난 3개월간 약 200억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됐다.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는 만기 3~10년 수준의 미국 국채(30%)와 관련 ETF(70%)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운용업계에서 유일한 중단기 국채 펀드다. 크레딧 채권 등 위험자산을 편입하지 않고 평균 신용등급 ‘AA+’ 수준의 순수 미국 국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UH)’의 3개월 수익률은 7.57%를 기록했다(10월 24일 기준). 단기 금리 변동 구간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채는 장기채보다 금리 민감도와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자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과거 미국 중단기 국채는 금리 인하 시기 장기채보다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냈다.

이 펀드는 금리 수준이 높은 미국 달러 발행 채권에 투자해 다른 선진국 통화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경기 둔화나 증시 조정 시 투자자 자산 방어에도 효과적이다.

연치상 KB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실장은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관세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두 차례, 내년 상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듀레이션이 약 6년 수준인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는 금리 인하 시기에도 변동성을 낮추며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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