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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엔비디아 무대 오른 스카이인텔리전스…'B.THREE' 3D 생성형 AI 기술 해외서 주목

  • 14일 전 / 2025.10.24 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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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엔비디아(NVIDIA)의 공식 초청을 받아 '솔루션 데이 2025 (Solution Day 2025)'에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글로벌 5개 기업만 초청된 가운데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선정된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B.THREE' 플랫폼과 AI 로봇 스캐닝 기술을 공개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의 산업 변화를 제시했다.

모건 마오 스카이인텔리전스 글로벌 대표는 "3D를 이해하는 AI는 물리적 세계를 디지털로 확장하며 피지컬 AI 시대를 여는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 데이에서 피지컬 AI의 진화를 선도하며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한계를 재정의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건 마오 스카이인텔리전스 글로벌 대표가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스카이인텔리전스]

◆ 엔비디아 '아이작 심' 기반 로봇암 자동 3D 스캐닝 기술 주목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솔루션 데이 2025는 엔비디아와 글로벌 파트너사인 리드텍(Leadtek)이 공동 주최한 연례 행사로 '피지컬 AI가 산업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의 공식 요청으로 특별 파트너로 초청돼 최신 생성형 AI(AIGC) 기술과 자사 3D 콘텐츠 자동화 플랫폼 B.THREE를 선보였다. 

글로벌 5개 기업만이 파트너로 선정된 가운데 한국 기업은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유일하다. 엔비디아의 요청에 따라 모건 마오 대표는 기조연사로 참여해 AI 기반 차세대 3D 콘텐츠 자동화 비전과 엔비디아 옴니버스 생태계와의 기술적 시너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선보인 B.THREE 플랫폼의 기술 구성 가운데 글로벌 참가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로봇암 자동 3D 스캐닝 기능이다. 이 기능은 엔비디아 아이작 심(NVIDIA Isaac Sim) 플랫폼으로 트레이닝된 자체 개발 로봇암을 활용해 제품을 실사 수준으로 정밀하게 디지털화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고품질 3D 모델로 변환한다.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이 기술은 실물 제품을 실시간으로 디지털로 전환하는 피지컬 AI 구현의 핵심 사례로 평가받으며 현장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B.THREE 플랫폼은 ▲NVIDIA Isaac Sim™ 기반 로보틱 3D 스캐닝 ▲AI 모델링 ▲지능형 텍스처링 ▲조명 최적화 ▲애니메이션 ▲실시간 렌더링 등 3D 제작 전 과정을 통합한 SaaS형 솔루션으로 AI 네이티브 워크플로우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지속…B.THREE 협력 시너지 강화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 인셉션(Inception) 프로그램 회원사로 B.THREE를 옴니버스 기반으로 구현하기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스카이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렌더링 및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놀로지 2025(VivaTech 2025)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의 AIGC 콘텐츠 제작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솔루션은 옴니버스의 산업용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모델링·텍스처링·렌더링 등 제작 공정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통합형 AIGC 시스템으로 평가받았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는 B.THREE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담 기술팀을 별도로 배정하고 협업용 위챗(WeChat)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술 피드백과 개발 지원을 제공했다. 또 엔비디아 글로벌 리테일 부문 임원인 신시아 카운트리스(Cynthia Countess)가 스카이인텔리전스의 신규 솔루션 론칭 행사에 직접 참석해 양사의 협업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모건 마오 대표는 지난 2월 스카이월드와이드(SKAI)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9월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며 3.66%의 스카이월드와이드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스카이인텔리전스와 스카이월드와이드 간 향후 인수합병 가능성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카이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능성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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