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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수수료 완전 제로' Super365 예탁자산 15조 돌파

  • 14일 전 / 2025.10.24 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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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0)’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계좌 ‘Super365’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Super365’는 오는 2026년 말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와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계좌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자산이 약 16배 확대됐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이던 지난해 11월 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객 수도 2만5000명에서 25만7000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해외주식 자산이 빠르게 확대됐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의 해외자산은 9조1862억원으로, 출시 전(1650억원) 대비 56배 증가했다. 지난 9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은 26조7198억원에 달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거래 수수료 인하 외에도 투자 인프라 개선과 플랫폼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나스닥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장외 거래 데이터까지 포함돼 거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미국 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전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제로 혜택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투자 커뮤니티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웹트레이딩시스템(WTS)과 커뮤니티 기능이 결합된 차세대 플랫폼으로 투자 경험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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