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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평, 이달 중 총괄위원회 구성원 뽑는다···네트워크장 열리나
"휴머노이드 학습엔 데이터 필요하다" 수요 기업 협력 '절실'

휴머노이드 로봇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하나로 뭉친다. 각 기관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모아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생성형 AI 시대에서 피지컬(physical) AI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는 만큼 정부도 기업들의 핵심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태 우리나라를 '휴머노이드 글로벌 최강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지난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개최하고 참여 학계와 기업인 관계자 등과 'K-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 의지를 다졌다.

[사진=산업부]
◆ 안덕근 산업부 장관 "휴머노이드 경쟁, 우리도 뒤처질 수 없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출범식에서 "이제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라는 새로운 혁신의 물결로 들어서고 있고, 빅테크 기업들도 차기 AI 전쟁터인 휴머노이드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며 "글로벌 기업의 치열해지는 휴머노이드 경쟁에서 우리도 뒤처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휴머노이드 산업은 올해 15억 달러에서 2035년 380억 달러로 10년 내 25배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산업이다"면서 "우리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함께 추진한 'K-휴머노이드 연합'은 로봇을 도입하려는 수요기업과 휴머노이드 로봇 및 부품을 개발하는 공급 기업 간의 제한된 정보와 단절된 네트워크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꾸려졌다. 작년 5월 중순부터 이번 연합 출범식에 참석할 기업을 초청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AI 전문가 그룹과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각 회사들의 휴머노이드 로봇도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개별 기업마다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업 간 연결이 쉽지 않아 휴머노이드 산업 전반이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는 게 업계의 주된 목소리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 현장 적용을 추진 중인 한 조선사 팀장급 관계자는 "야드와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사람이 하던 작업을 휴머노이드 로봇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관점으로 여러 기업을 유심히 찾아보고 있었다"며 "이번 연합 출범이 그동안 몰랐던 부품 기업도 알 수 있게 되고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산기평, 이달 중 총괄위원회 구성원 뽑는다···네트워크장 열리나
K-휴머노이드 연합은 총괄위원회를 상위 그룹으로 예하 6그룹(AI개발·로봇제조사·로봇부품사·로봇수요기업·대학인재연합·연구 및 전문가)의 전문 그룹으로 운영된다. 출범식엔 약 3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실제 사업화로 규정된 기업이 아닌 단순 출범식 참여한 기업이란 설명이다.
또 이번 연합 출범식이 '연합' '비연합'과 같은 기업체 간의 테두리를 만드는 것도 아니란 입장이다. 연합의 지원기관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관계자는 "K-휴머노이드 연합은 기업들간의 네트워크를 활발히 할 수 있는 운동장 같은 개념"이라며 "참여 기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은 이르면 이달 중 총괄위원회 구성원을 뽑을 예정이다. 이후 연합의 활동 방향과 네트워크 방식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AI개발그룹은 서울대 AI 연구소장 장병택 교수를 필두로 각 전문가 교수진을 구성해 로봇제조사 그룹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개발할 계획이다. 산기평은 이를 위한 연구과제도 고시할 예정이다. 산업부의 로봇 예산은 2000억원 규모로 이 중 일부가 연구과제로 쓰일 예정인데,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 "휴머노이드 학습엔 데이터 필요하다" 수요 기업 협력 '절실'
이번 연합 출범을 두고 참여한 기업들의 바람도 다양했다. 한 로봇 부품사의 한 CEO는 "이번 연합체 자체는 좋은 취지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활동하게 될 지는 설명을 들은 게 없어 잘 모르겠다"면서 "부품사와 로봇제조 기업 간 구분도 다시 정립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휴머노이드 기업의 한 CEO는 "결국 로봇이 상용화 되려면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해서 로봇이 학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현장에 나가서 직접 써 봐야 하는데 그런 수요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것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휴머노이드 배터리 개발도 필요한데, 로봇기업들은 그런 역량이 부족하다. 하지만 배터리 기업들은 역량이 있으니 배터리 관련 회사들도 로봇용 배터리 개발 관련해서 연합 기업들과 협력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또 다른 로봇 제조사 관계자는 "지금은 저가로 무장한 중국 로봇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그들과 기간의 싸움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지금이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연합 내에서도 모든 기관이 원하는 게 다르겠지만, 서로의 이익만 따지지 말고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한쪽이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연합도 깨지기 쉬울 것"이라며 "각 기업들이 잘 조율할 수 있도록 정부도 중재에 나서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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