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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AI까지 동원된 금융사기 '빨간불'..."함부로 믿지 마세요"

  • 18일 전 / 2025.04.11 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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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회사 사칭으로 금전을 사취하는 불법 금투업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가짜 MTS를 설치하게 하거나 유튜브 등을 통해 리딩방으로 유인하는 등 수법도 다양합니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재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금융투자업 사기 피해사례 중 불법 사이트 및 게시글만 4325건에 달합니다.
금감원은 이 중 1428건에 대해 방송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의뢰했는데, 이 역시 전년도 보다 약 43% 증가한 수치입니다.
피해사례와 혐의가 구체적인 60건 중 28건은 금융회사 등을 사칭한 투자중개였습니다. 
증권회사 직원을 사칭한 주식 사기를 비롯해 은행원 사칭, 카드 발급 사칭, 스미싱 등 개인정보를 빼가는 수법들도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부나 금융사가) 여러가지 금융사기에 대해서 홍보를 하고 예방 노력을 강화하다 보니까 기존의 어떤 전통적으로 단순하게 음성으로 유도하는 수법들이 퇴색이 되고... "

금융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불법업자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기 수법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굉장히 다양한 수법들을 통해야만 이제 그 일반 피해자들의 그런 돈을 갈취할 수 있는 그런 현실을 반영해서 점차적으로 보다 더 정교해지고..."

일부 금융사들은 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토스의 안심보상제가 대표적입니다. 안심보상제는 선제적으로 피해금액을 보상하는 고객 보호 서비스입니다.
안심보상제를 통해 5381건의 고객 피해 사례가 접수됐으며, 전체 보상 금액은 약 20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결국에는 범인들이 새로운 수법을 개발을 하면 ...딥페이크나 AI를 이용한 검색 기술이 끊임없이 개발이 되니까 금융회사나 통신사들도 AI나 새로운 첨단 혁신적인 기술들을 통해서 미리 탐지하고 적발할 수 있는 사기 방지 노력들을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급전이 필요한 서민일수록 금융사기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사기 수법을 원천 차단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관이 협력하는 대응 시스템 구축 필요합니다.
팍스경제TV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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