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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세청 무료 서비스에 삼쩜삼 위기?···정용수 대표 "오히려 기회···세금 전 영역 확장 예고"

  • 19일 전 / 2025.04.10 1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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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이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습니다. 
국세청이 무료 환급서비스를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위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삼쩜삼 정용수 대표의 생각은 어떨까요.
유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 출시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자비스앤빌런즈.

지난해 영업이익은 102억원, 매출은 전년보다 70% 오른 8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쩜삼의 환급신청액이 늘어난 덕분입니다. 

삼쩜삼의 누적 환급신청액은 2023년 9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60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가입자 수는 국내 인구의 절반 수준인 2300만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국세청이 지난달 31일 환급서비스 '원클릭'을 출시하면서 자비스앤빌런즈가 주요 수익원을 잃을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삼쩜삼은 환급신청액의 10%가량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원클릭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과 원클릭 서비스의 목적 자체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국세청은 결국 세금을 징수하는 기관.

삼쩜삼은 정해진 세법 안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활용해 고객이 세금을 더 적게 낼 수 있도록, 또는 냈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용수 / 자비스앤빌런즈 대표
"납세자 분들이 무엇이 더 유리한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는 그런 것들을 다 계산해 세금을 가장 적게 낼 수 있도록 합니다. 사실 국세청은 징수 기관이기 때문에 그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실질적으로도 예전부터 국세청이 해오던 환급 서비스들이 삼쩜삼 환급액 항상 차이가 나는 그런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오히려 원클릭의 등장은 유료 서비스의 강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정용수 / 자비스앤빌런즈 대표
"기본적으로 '원클릭' 서비스로 영향을 받는 부분도 있겠지만 오히려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한 회사가 보유한 세무 엔진, 2300만 이용자를 바탕으로 환급을 넘어 다양한 세금 분야 확장도 예고했습니다.

특히 세금 데이터 수집부터 최적화 계산, 신고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세무 엔진을 원하는 파트너 기업이 많은 만큼 다양한 B2B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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