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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싱가포르서 전력청으로부터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2000억원 규모

  • 19일 전 / 2025.04.10 1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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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직원이 구미 공장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 직원이 구미 공장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고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LS전선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지중 케이블 공급을 계기로 향후 해저 케이블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LS전선은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약 1500억원에 이르며 협상이 최종 체결될 경우 총 수주 금액은 약 3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10년 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해 베트남 해상풍력 전력을 해저 케이블로 싱가포르에 송전하는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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