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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래에셋운용, '7% 분배율' 커버드콜ETF 상장..."지속가능 분배금 유지"

  • 22시간 전 / 2025.09.18 1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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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절한 분배율은 고분배 아닌 바로 7%"
- "코스피200·배당성장주, 성장성+안정성" 
18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윤병호 본부장이 신규 출시 예정인 국내 위클리커버드콜 ETF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재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 분배율을 앞세운 국내 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를 선보인다. 두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첫 도입한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통해해 연간 약 7% 수준의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한다.

◆ "적절한 분배율은 고분배 아닌 바로 7%"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23일 상장을 앞둔 타켓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에 대해 설명했다.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는 "어떠한 커버드콜 전략도 원지수를 이길 수 없다"며 "모아놓은 자산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여볼 수 있는 게 커버드콜 2.0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커버드콜 2.0 상품은 연금 인출 솔루션으로 만든 상품"이라며 "지속 가능한 분배금이 유지되는 게 중요하므로 기초자산 성장성에 따른 적절한 분배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병호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과도한 고분배 ETF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자칫 원금 훼손과 분배금 축소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윤병호 본부장은 "코스피200의 지난 2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약 8% 수준"이라며 "하지만 국내 커버드콜 ETF의 평균 분배율은 17%에 달해 장기 원금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즉, 분배율 7%만이 지속 가능한 연금 인출 솔루션이 될 수 있어 적절한 분배율이란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평가다. 지속 가능한 분배를 기반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면서 시장 상승을 안정적으로 따라갔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원금과 분배금 모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 수 있다.

◆ "코스피200·배당성장주, 성장성+안정성" 

아울러 적절한 분배율을 찾기 위해 고민 한 결과 동일하게 커버드콜 측면에서 7%를 타깃으로 한 상품 2종을 준비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윤병호 본부장은 "TIGER의 7% 위클리커버드콜 시리즈는 고분배의 유혹을 배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현금흐름과 원금 성장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대표 우량주식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보다 보수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배당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면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적합하다.

윤병호 본부장은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고분배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라며 “코스피200의 성장성과 배당성장주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은퇴 이후 생활자금을 꾸준히 마련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의 연 분배율은 약 7% 수준이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는 주식배당금 포함 연 10~12% 수준으로 예상된다. 두 상품 함께 활용시 격주 분배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다. 각각 매월 15일, 매월 말 분배를 시작한다. 옵션 프리미엄에서 발생하는 분배 재원은 비과세 항목으로, 분배금 일부에 대해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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