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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확인…영세 소상공인 매출 증가 뚜렷

  • 1일 전 / 2025.09.18 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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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영세 중소가맹점의 매출 증가와 함께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 확대로 이어졌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쿠폰 지급 전 3개월 평균과 지급 후 1개월 동안의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매출이 15.4% 늘어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 매출 3억 초과 5억원 이하는 6.4%, 5억 초과 10억원 이하는 5.9%, 10억 초과 30억원 이하는 6.5%로 나타나 규모가 작은 영세 가맹점일수록 매출 증가 효과가 두드러졌다.

매출 증가에 따라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도 확대됐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주의 인당 카드 이용액은 12.6% 증가했으며, 5억원 이하와 1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각각 8.8%, 2.6% 늘었다. 반면 3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0.2% 감소해, 가맹점 규모가 작을수록 소비 여력이 상대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일부 가맹점주들은 소비쿠폰을 단순 생활소비가 아닌 광고대행사 지출이나 사무용품 구입 등 사업 경비로 활용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한편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에 따르면 올해 8월 영세 가맹점(연 매출 3억원 이하) 지수는 87.9, 일반 가맹점은 81.3으로, 지난 4월 이후 지속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는 카드 데이터와 각종 경제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며, 값이 높을수록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는 의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 진작을 넘어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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