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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해외 협동조합 사례 공유…지속가능 금융 전략 모색

  • 1일 전 / 2025.09.18 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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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1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2025년 해외 금융협동조합 사례 발표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UN이 올해를 ‘제2차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한 취지를 반영해 세계 주요 금융협동조합의 성장·위기 요인을 분석하고, 한국신협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학계와 금융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금융협동조합은 전 세계 104개국에서 7만4634개 조합, 약 4억1100만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산 규모는 5358조원에 달한다. 한국신협은 세계 4위, 아시아 1위 규모를 기록하며 최빈국에서 협동조합 강국으로 성장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발표회는 일본·독일·미국·프랑스 사례를 중심으로 총 4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동국대 현정환 교수는 일본 고령화·저성장 국면의 신용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한국신협의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제시했고, 금융경제연구소 조혜경 소장은 신협 발상지인 독일의 역사와 제도 개선 과제를 짚었다. 이어 서울여대 구정옥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신협의 운영 방식과 한국 신협과의 비교 분석을 내놨으며, 신협중앙회 손석조 사회적금융본부장은 프랑스 ‘크레디 코오페라티프’ 사례를 통해 사회연대경제 실현 과제를 강조했다.

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전 세계 금융협동조합은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금융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한국신협이 글로벌 협동조합 리더로 도약하고,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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