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Bolttech)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신한투자증권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볼트테크의 한국 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볼트테크는 2020년 싱가포르에서 출범한 기술 기반 보험 생태계 기업으로, 전 세계 보험사와 유통 파트너,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37개 이상 시장에 진출했으며, 보험 구매와 판매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임베디드 보험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투자증권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일본 스미토모 코퍼레이션, 포르투갈 이베리스 캐피털, 미쓰비시 UFJ은행 자회사 드래곤 펀드, 영국 베일리 기포드, 유럽 보험사 제너럴리 라이온 리버 등 글로벌 투자사와 함께 볼트테크 시리즈 C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금융서비스의 미래를 열어갈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당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볼트테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며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 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볼트테크와 긴밀히 협력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볼트테크 그룹의 Rob Schimek CEO는 “세계 최고의 기술 기반 보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비전에 신한투자증권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동참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는 고객에게 개인화되고 합리적이며 편리한 보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성장 전략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