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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억원 금융위원장, 지주사 회장들 만나 '금융산업 새 길' 모색

  • 3일 전 / 2025.09.16 1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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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만나 금융산업의 대전환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유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개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났습니다.

첫 행보로 금융 대전환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정부가 금융위원회 해체를 결정하면서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이 분리되는 큰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새로운 감독 체계의 방향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억원 / 금융위원장 
“현행 통합형 감독체계에서 벗어나 정책과 감독이 분리되고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를 전담 감독기관이 맡는 새로운 체계로 개편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감독 체계 개편이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정책은 보다 정책답게, 감독은 보다 감독답게 기능하고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의 상충을 해소하는 미래지향적 개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금융위는 행정안정부와 새 금융감독위원회 조직을 협의 중이며, 세종 이전 불확실성에 내부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도 주문했습니다.

큰 방향으로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금융의 자금 공급 방향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억원 / 금융위원장
“이제 금융은 부동산과 담보대출에 쏠려있던 안전 위주의 손쉬운 영업에서 탈피하여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지역경제, 재생에너지 등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영역으로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바꾸어 가고 이를 바탕으로 실물경제와 동반 성장해야 합니다.”

이어 취약계층을 돕는 채무조정과 서민금융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고,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PF 연착륙 같은 리스크 관리가 금융 신뢰의 토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지주 회장들은 생산적 금융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 참여를 약속했지만, 위험가중치 규제에 대해선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습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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