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증권/금융
  • 공유링크 복사

[이슈] "기본에 충실" 신한카드, 본업 경쟁력 앞세워 선두 탈환 시동  

  • 2일 전 / 2025.09.16 20:02 /
  • 조회수 1
    댓글 0
- '결제액 선두' 본업 경쟁력은 단연 최고 
- '데이터 신사업 강화' 새로운 수익원 발굴

신한카드가 본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실제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물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디지털 경쟁력도 꾸준히 강화하는 중이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업계 1위 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결제액 선두' 본업 경쟁력은 단연 최고 

16일 여신금융협회 집계를 보면, 전업카드사 8곳의 지난 1~7월 신용카드 결제액 가운데 신한카드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 기간 신한카드 결제액은 95조3390억원으로, 전체 484조1554억원의 19.7%를 차지했다. 삼성카드는 92조184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카드는 자동차 할부금융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액은 9534억원으로, 업계 1위다. 지난해 동기 대비 773억원 증가한 규모다. 체크카드 해외승인잔액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누적승인잔액은 788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조1769억원까지 늘었다. ‘쏠트래블 J’ ‘신한 하루카드’ 등의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는 새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으로 카드사들은 가맹점 결제 내역, 물류 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 평가 영역이 확대되면서 카드사들의 신사업 기회도 넓어진 것이다.

◆ '데이터 신사업 강화' 새로운 수익원 발굴

신한카드는 이미 ‘개인사업자 CB업’ 본허가를 확보한 상태다. 또 기업정보조회업까지 더해 개인사업자부터 법인 기업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체질 개선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물론 속도 조절도 필요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사업 확대보다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업계 전반이 수익성 악화와 건전성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 결제와 여신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모으는 중이다”고 말했다. 단연, 최대 관심사는 실적 개선을 통한 업계 1위 탈환 여부다.  

아직 사정은 여의치 않다. 신한카드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943억원)보다 43% 줄었다. 2분기 신용판매수수료 수익은 436억원 감소했다. 반면 일반관리비와 대손비용은 각각 17.5%, 17% 늘어나며 비용 부담이 커졌다. 상반기 순이익 역시 2466억원으로 35% 감소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