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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전사에 일침' 이찬진 금감원장 "소비자보호 위해 정보 보안에 장기 투자해야"

  • 2일 전 / 2025.09.16 18:09 /
  •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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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신뢰 잃으면 업권 존립 위협"
[사진=이도훈 기자]

※ 영상은 편집 후 업로드됩니다.

[앵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을 모아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카드사 해킹 사고를 꼬집으며,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를 제안했는데요.  
이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금융소비자 보호와 건전성 관리, 그리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6일 카드사·캐피털사 등 14개 회사의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주문을 한 것입니다. 

먼저 최근 금융권에 큰 충격을 줬던 롯데카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정보보호 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싱크]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최근 금융권의 사이버 침해 사고를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비용 절감을 통한 단기 실적에만 치중한 반면 정보 보안을 위한 장기 투자에는 소홀한 결과는 아닌지 뒤돌아보셔야 합니다."

또 고령층 카드포인트 사용 활성화, 채무조정 제도 운영, 햇살론 확대 등 취약계층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싱크]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아울러 소외계층 금융 지원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기 연체 차주의 소액 채권 등에 대해서는 소멸시효 연장을 자제하시고, 고령층의 카드 포인트 사용을 활성화하는 등 소비자를 배려하는 업무 방식을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관리와 충당금 적립 등을 통한 건전성 관리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중·저신용자의 자금 조달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싱크]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경기 변동의 불확실성을 감안해서 부실 PF 사업장에 대한 관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부실이 우려되는 자산에는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리스크 관리 과정에서 중·저신용자의 자금 조달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투자 영역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내놨습니다.

[싱크]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 당국도 신기술 금융업에 대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고, 혁신금융 서비스와 겸영 부서 업무를 폭넓게 허용하는 등 여전사의 투자 영역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보고·신고 의무 중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부분을 간소화하는 등 여전사의 업무 부담 완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업계가 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 그리고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팍스경제TV 이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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