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애월읍 신협제주연수원에서 ‘2025년 디지털 선도조합 담당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신협 중 디지털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인 선도조합 실무 담당자와 중앙회 디지털 유관부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서비스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ESG 관점의 디지털 전략을 논의했다.

첫날에는 삼정KPMG 박샛별 부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금융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신협의 디지털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신협중앙회 디지털부서는 대표 플랫폼 ‘라이프온(ON)’ 서비스 개선 방향과 조합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이 경영성과와 마케팅에 미치는 효과를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아주대학교의료원신협이 조합원 관리 및 마케팅에 디지털 서비스를 접목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그룹 활동을 통해 ESG 기반의 디지털 전략과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신협 디지털·경영지원본부 관계자는 “현장의 아이디어와 요구사항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협만의 ESG 역량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2022년부터 조합과 중앙회 간 디지털 소통 체계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 대응과 실무 전문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