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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OK저축은행, 실적 개선에도 '리스크 관리'는 진행형..."새 먹거리 찾기도 계속"

  • 3일 전 / 2025.09.16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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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건전성 지표 개선...꾸준히 리스크 관리 강화 
- 새 먹거리 찾기 위한 디지털 전환...외국인에도 집중

OK저축은행이 실적과 건전성 지표 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리스크 관리 강화 중심의 영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 먹거리를 찾는 데에도 계속 집중한다. 대표적인 게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 실적·건전성 지표 개선...꾸준히 리스크 관리 강화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억원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연간 2.12%포인트 감소한 9.87%다. 소액신용대출연체율 역시 3.68%로, 1.24포인트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도 좋아지고 있다.

유동성비율과 예대율이 각각 53.04%포인트와 3.66%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유동성비율은 177.70%를 유지해 법정기준(100%) 대비 77.70%포인트 초과 적립했다. 총자산이익율(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각각 0.29%와 2.38% 상승했다. 물론 실적과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어도,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저축은행 전체 평균(9.49%)보다 아직 높은 수준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 참여, 상가·경공매 등 채권 매각,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건전성 개선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경영 목표는 단연 자산 건전성 개선, 수익 다각화, 조직 규모 효율화 등으로 하반기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 중심의 영업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유가증권 투자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 새 먹거리 찾기 위한 디지털 전환...외국인에도 집중 

OK저축은행은 새로운 먹거리도 꾸준히 찾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대표적이다. 최근 OK저축은행은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과 디지털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블록체인 및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OK저축은행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다날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OK금융그룹 계열사가 활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 디지털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블록체인을 통한 비즈니스에 주목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직접 내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구축해 실질적 블록체인 서비스 운영 능력을 갖췄다. 또 올해 OK저축은행 미래디지털본부 산하에 'AI팀'을 신설해 신기술 도입 및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 고객에도 주목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대출 상품 ‘Hi-OK론’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상품은 E-9(비전문취업) 비자로 국내에 거주 중인 만 18~45세 이하 외국인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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