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은퇴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니어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이 8주간의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열린 종강식에는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와 세종우리신협 이사장, 국립세종수목원장, 교육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수료자 시상 ▲수강생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시니어의 자기계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형 교육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총 8회 운영됐다. 토양 및 영양 관리, 병해충 관리, 식물 이식과 전정 등 정원 관리에 필요한 전문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을 마친 40명의 수강생들은 “체계적으로 정원을 가꾸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식물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는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수강생 대표 최정수 씨는 “이번 과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공부를 이어가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주신 수강생들 덕분에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분들의 배움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국립세종수목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조합원 대상 입장료 할인,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