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건설/부동산
  • 공유링크 복사

대우건설, 시흥 건설현장 사망사고 사과..."전 현장 작업 중지"

  • 9일 전 / 2025.09.10 11:05 /
  • 조회수 8
    댓글 0

대우건설은 9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10일 발표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관계기관의 사고 조사에 협조하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며 실질적 대책을 강구해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사과문에서 김보현 대표이사는 △ 전 현장 작업 중지 및 CSO 산하 안전 관리시스템 전면 재검토 △ 외부 전문가 특별 점검 추가 실시 및 현장 불시 점검 확대 시행 △ 고위험 작업계획전 승인 절차 강화 및 안전관리 감독자 상주 체계 강화 △ 관리감독자 등 현장 인력 충원 및 안전교육 △ 보건관리활동 강화 및 외국인 근로자 관리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안전 대책을 약속했다. 

이어 "이외에도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으로 안전관리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며, 현장의 모든 근로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현장 관리체계를 구축해 내 집과 같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어제(9일) 오후 3시 30분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내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하청업체 근로자 A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6층 옥상에서 대형 크레인 기사 B씨가 철제 계단을 옮기던 중 계단 한쪽이 탈락해 근로자 A씨의 머리 부위를 충격하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