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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신축 아파트 희소가치 부각

  • 9일 전 / 2025.09.10 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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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투시도[사진=동일토건]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투시도[사진=동일토건]

충청남도 전역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본격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공급량이 이전 동기 대비 -34.6%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신축 아파트 희소가치가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충남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025~2028년 동안 4만927가구로 이전 4년(6만2551가구)의 65.4%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공급량도 1만5600여 가구에서 1만 가구 수준으로 축소된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천안·아산·서산 등 북부권과 서해안 산업벨트 지역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천안은 2024년 8966가구 공급을 정점으로 2026년 1688가구로 줄며, 아산은 2023년 6759가구에서 2025년 3066가구 수준으로 감소한다. 서산·당진도 각각 연평균 2000~3000가구에서 1000가구대로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역 내 산업단지와 광역교통망 확충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공급은 오히려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신축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시기일수록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뚜렷하게 강화된다. 통상 신규 아파트는 우수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에너지 절감 설계 등이 반영돼 기존 구축 아파트 대비 거래가격과 청약 경쟁률에서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충남권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인 아파트 공급 감소에 직면하게 되면서 청약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충남은 천안·아산의 직주근접 수요, 서산·당진의 산업단지 배후 수요, 홍성·예산의 행정복합도시와 연계된 배후 수요 등 실수요층이 두터운 지역”이라며 “입주물량 감소가 본격화되면 신규 분양 단지에 쏠림 현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희소성이 커지면서 신축 아파트 가격도 뛰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충남 입주 1~5년차의 신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37% 소폭 올라 10년 초과(-1.52%)를 4배 이상 웃돌았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이 임박한 단지를 중심으로 예비 청약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일토건이 이달 선보이는 ‘아산탕정 동일하이빌파크레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산 탕정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총 821가구(전용면적 84~152㎡)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판상형·남향 위주 설계와 팬트리·드레스룸 특화, 일부 테라스·펜트하우스 설계로 상품성이 돋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첨단 산업벨트와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고, KTX/SRT 천안아산역·1호선 탕정역, 향후 GTX-C 연장 기대감까지 갖춘 교통여건도 강점이다.

동일토건은 또 연내에 충남 천안시 직산동 삼은2지구에도 ‘천안직산동일하이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895가구(전용 84㎡ 단일 타입) 규모로 조성된다. 

이 외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1지구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22가구 규모로, 이 중 민간임대 물량을 제외한 977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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