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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대 폭락…8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 22일 전 / 2025.04.07 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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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지수가 4.13% 떨어진 2359.25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대해 오전 9시12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1분 이상 5% 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9시12분 기준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장 대비 17.1%p 하락한 312.05를 기록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해당 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시행된 제도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8월 '검은 월요일'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사이드카 발동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라 뉴욕 증시 폭락이 국내 증시까지 이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 새 6조5000억 달러(약 9646조원)가 증발했다. 이틀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로 폭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5.42)보다 106.17p(4.13%) 떨어진 2359.25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687.39)보다 20.37p(2.96%) 내린 667.02로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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