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실무형 AI 에이전트 ‘VAIV Agent’를 공식 출시하고, 에이전트 간 협업 기반의 A2A(Agent to Agent) 업무 환경에 본격 대응한다고 11일 밝혔다.

VAIV Agent는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분석해 실무에 활용 가능한 형태로 요약·정리해주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다. 기존의 단순 응답형 AI를 넘어 다수의 정보 출처를 자동 연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 높은 결과를 도출한다.

바이브컴퍼니는 VAIV Agent가 ▲기업 내부 보고서·DB ▲금융·통계·기업 데이터 ▲SNS·앱 등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MCP(모델 맥락 규약) 방식으로 연동해 실시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개발자도 자연어로 데이터베이스(DB)를 조회할 수 있는 ‘Text2SQL’ 기능과 기존 지식관리시스템(KMS) 연동 기능 등을 통해 높은 확장성과 연결성을 갖췄다.

회사 측은 VAIV Agent가 “‘8월 11일 25% 이상 급등한 종목의 원인은?’,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 반응과 해당 분기 매출은?’과 같은 복합 질문에 대해 관련 데이터를 선별·정리해 실무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실제 업무 속 AI 활용도를 높이고 A2A 시대에 걸맞은 정보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VAIV Agent는 지난 6월 ‘VAIV AI DAY 2025’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개념 검증(PoC)을 거쳐 실사용성을 확보했으며, 8월부터는 산업별 시장 적용을 본격화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Agent와 Agent가 함께 일하는 A2A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VAIV Agent는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AX의 중심에서 실무를 이해하고 스스로 일하는 AI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