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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영상] 효성중공업, 국내 최대 'HVDC 변압기 공장' 첫삽···'K-전력' 수출산업화 본격 시동

  • 1일 전 / 2025.07.31 2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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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은 미래 전력망의 핵심 기술인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 생산기지 구축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는 3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공장 기공식을 열고 오는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장 신축에 돌입했습니다. 

전압형 HVDC 기술 국산화와 함께 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등 기자재 생산까지 가능한 독자기술로 ‘K-전력’ 수출산업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싱크] 우태희 /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HVDC 컨버터까지 시험가능한 통합 시험 환경을 마련해서 HVDC 사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종합 대응 능력을 갖추겠습니다."

효성중공업은 공장 신축 비용 2540억원을 포함해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 연구개발 과제 수행 등에 향후 2년간 총 3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력망 대비 전력손실이 적어 장거리 송전에 유리하고 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가 가능해 차세대 전력망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효성중공업은 2017년부터 기술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200MW급 실증에 성공했고, 향후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을 통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사업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신축 공장이 가동되는 2028년부터는 창원공장의 전체 변압기 생산능력도 약 20% 증가해 교류·직류 전력시장 수요를 모두 충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글로벌 전력시장에서도 HVDC 기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과 국가간 송전망 연결이 활발한 유럽과, AI 산업 성장으로 전력소모가 급상승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이 지속 확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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