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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STX에어로서비스, 모비우스코리아와 차세대 항공·배터리 협력 MOU

  • 3일 전 / 2025.07.30 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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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STX에어로서비스 송찬근 대표, STX 박상준 대표, 모비우스코리아 최유진 대표. [사진=STX]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차세대 항공 및 항공용 배터리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STX는 지난 22일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를 통해 항공 모빌리티용 고출력 배터리 시스템 전문 기업 모비우스코리아(모비우스)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비우스가 보유한 첨단항공모빌리티(AAM) 및 무인이동체시스템(UAS) 관련 기술과 연계해 STX가 배터리 교체·정비·운송을 포함한 전반적인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항공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정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항공 MR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AM 배터리는 3~6개월 주기로 교체가 요구되는 만큼, STX에어로서비스는 교체 주기에 최적화된 물류·정비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모비우스 무인항공기(UAV) 제품군 글로벌 수출 및 유지보수 파트너로서 역할도 함께한다.

STX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차세대 항공과 항공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밸류체인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며 “통합적인 MRO 체계를 통해 미래 항공 산업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 파트너인 모비우스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FAA(연방항공청) 기준을 충족하는 항공용 고출력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해당 기술은 기획재정부 신성장동력산업 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한 배터리는 교체와 유지보수가 용이해 STX의 MRO 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모비우스는 테슬라와 공동 개발을 통해 검증된 열폭주 방지 배터리 시스템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모비우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AAM(첨단항공모빌리티) 및 UAS(무인이동체시스템)에 1차 사용된 배터리를 신재생에너지 기반 이동형 ESS(에너지저장장치)로 재활용하고, 이를 차세대 항공 충전 시스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순환경제 모범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STX는 이러한 운영 모델 내에서 배터리 에너지 이동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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