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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역량 결집…"역대 최대 규모 광역 지원체계 가동"    

  • 5일 전 / 2025.07.28 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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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김동철 한전사장, 최철호 전력노조위원장.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한전)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폭우가 시작된 지난달 16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 광역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본사와 전국 사업소 비상근무 인력 9000여명을 긴급 투입해 실시간 대응에 나섰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도 지난달 21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한전 모든 자원을 동원해 조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송전선로 철탑 1기 손상, 변전소와 철탑 사면 유실 3개소, 변전소와 전력구 침수 5개소, 전주 1592기 및 변압기 542대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금액은 약 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한전은 약 315억원을 투입해 신속하고 완전한 전력공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정전 피해 고객 99.8%가 복구 완료됐고 진입이 어려운 일부ㅏ부 지역은 지자체 도로 복구지원을 받아 순차적으로 전력공급을 재개하고 있다. 

특히, 경기 가평군과 경남 산청군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1400여명 인력과 비상발전기 등 장비 650여대를 긴급 투입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했다.

지난 25일 예정됐던 전사 혁신토론회를 연기하고, 김동철 사장과 최철호 전력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경영진, 본사 처․실장, 지역본부장, 노조간부 등 임직원 150여명이 경기도 가평군 상면과 경남 산청군 등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구호 물품 기탁, 침수 주택 청소, 가재도구 정리, 급식 봉사 등 노사합동 복구활동을 펼쳤다.

복구 활동 외에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호우 피해 건축물에 대한 1개월분 전기요금 감면, 멸실·파손 건축물에 대한 전기공급 시설부담금 면제 등 약 7억2000만원 규모 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전력그룹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KDN 등과 함께 10억원 성금도 기탁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국민께서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휴일과 밤낮없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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