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52억원) 대비 59.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말 2.8%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5.9%(연 환산 추정치)로 개선됐다. 밸류업 공시에서 제시한 올해 ROE 목표치(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 기업금융(IB) 등 핵심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S&T 부문이 작년 상반기 대비 30.8% 증가한 1152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리테일 부문은 거래대금 증가와 우수고객(VIP) 자산관리 강화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IB 부문은 실적 반등이 두드러졌으며,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