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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형' 폭염 대책 아이디어 공모 큰 호응

  • 9일 전 / 2025.07.24 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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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일 한난 건설본부장이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보호환경이 적절히 조성됐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폭염 대응을 위해 진행한 ‘한난형 폭염 대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총 2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한난은 최근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체감온도 35℃ 이상 시 작업중단, 휴게시간 확대 등 정부 기준보다 강화된 ‘한난형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는 근로자들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서 근로자의 안전과 업무 만족도를 동시에 잡고자 시행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협력사와 동반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결과 접수된 전체 아이디어 중 16%가 협력사 직원들로부터 나와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재치 있는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야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맥주보이’ 콘셉트를 차용해 배낭형 보냉 아이스백을 멘 직원이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접 이온음료와 얼음을 제공하는 ‘한난형 쿨보이’ 아이디어가 소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안전모 내부에 ‘온열질환 예방 스티커’를 부착해 온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거나 열사병 예방활동 인증 시 건강포인트 및 사은품을 제공하는 ‘폭염대비 건강포인트 리워드 제도’ 도입 등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폭염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도 제출됐다. 

한난은 이러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단순한 이벤트성 제안으로 넘기지 않고 현장 근로자들을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선책으로 평가하고 있다.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들은 향후 현장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수집을 넘어, 전 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폭염이라는 현장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정부 지침을 넘어서는 ‘한난형 안전문화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올해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A)을 획득하고,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관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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