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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영상] '의약품 소재 사업' 강화하는 '아이티켐'..."공모자금으로 의약품 공장 증설 '매출 확대'"

  • 12일 전 / 2025.07.22 1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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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아이티켐 대표]  
"저희 아이티켐은 글로벌 종합 소재 회사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회사이고요. 지속 가능한 소재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주요 매출처는 의약품하고 전자재료이고요. 저희는 샘플 대응, 그다음에 파일럿 대응 나아가서는 지속 가능한 양산에 대응할 수 있는 풀사이클이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입성을 앞둔 첨단소재 기업 아이티켐이 의약품 소재 사업을 주축으로 도약에 속도를 낸다. 아이티켐은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주기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CDMO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고부가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지만, 회사 측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의약품 소재 중심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모자금은 의약품 전용 공장 증설에 투입돼, 생산 능력과 수익성 모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 '풀사이클 대응 가능한 CDMO 역량'...의약품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

아이티켐의 주력 사업은 의약품 소재와 디스플레이(OLED) 소재로 나뉜다. 매출 비중은 의약품 소재가 61%, 디스플레이 소재가 11%, 나머지 28%는 OPC, PIM 등 기타 소재에서 발생한다. 단일 품목 기준으로는 의약품 소재가 명실상부한 핵심 매출원이다.

김인규 대표는 “모든 원료는 아니지만 특정 주요 중간체는 엔드 유저인 글로벌 빅파마가 직접 품질 관리를 한다”며, “그들의 Audit을 통과해 납품한 실적이 있다는 점이 아이티켐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아이티켐은 개발–파일럿–양산에 이르는 ‘풀사이클 대응’이 가능한 설비와 인력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는 부적합 사례 ‘0건’을 기록하며 품질 무결점을 달성했고, K-GMP 인증, 글로벌 제약사 Audit 통과, 안전환경 분야 S등급 획득 등을 통해 품질 및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티켐은 글로벌 Top-Tier 제약사와의 거래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의약품 분야에서의 신인도와 진입장벽을 높여가고 있다.

회사는 R&D부터 공정개발, 품질관리까지 전주기적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3년간 25건 이상의 공정개발을 완료해 실제 매출로 연계하는 등 기술 기반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매출 역시 2022년 377억원, 2023년 449억원, 2024년에는 621억원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 '공모자금 의약품 생산시설 증설 활용'...'지속가능한 첨단화학소재 플랫폼 기업 도약' 

아이티켐은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면서, 경기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의약품,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소재 등 각기 다른 수요 특성과 성장 주기를 가진 시장을 아우르면서 리스크 분산과 수익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겨냥하고 있다.

경기 민감도가 낮은 의약품 부문은 불황기 방어 역할을, 반대로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소재는 경기 회복기에 수익을 끌어올리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이티켐은 당뇨병 치료제 BCBB의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올리고펩타이드·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원료의약품 공정 개발과 양산 체계 구축에도 성공했다. 기술 이전과 공동 개발을 통해 신제품 생산을 본격화하며, 해당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본격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수요 확대는 생산 현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장 설비의 가동률은 2022년 56.3%에서 올해 76.3%로 빠르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충북 괴산군 일대에 생산능력(CAPA)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디스플레이 소재 공장은 1단계 공사가 완료됐으며, 2단계도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의약품 공장의 경우 개념 설계를 마치고 상세 설계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당 설비는 공모자금을 통해 202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이미 고객사 수주 파이프라인도 상당수 확보한 상태다.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 
(공모자금은)신규 공장을 증설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국내에 있는 고객들을 통해서 글로벌 제약사에 중간체를 납품을 하게 되고요.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샘플 대응 파일럿 대응까지는 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양산을 빨리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아울러 김 대표는 기술 경쟁력과 유연한 생산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상장을 계기로 설비 고도화와 기술 인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고 지속 가능한 첨단화학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티켐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0,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가는 14,500원~16,100원, 총 공모금액은 290억 원~322억 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7월 17일~23일까지, 일반 청약은 7월 28일~29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촬영·편집= 김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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