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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BYD, 브랜드 리포지셔닝…"가격 아닌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 24일 전 / 2025.04.04 1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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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첫 韓모터쇼 참가
양왕·덴자·포뮬러 바오…프리미엄 브랜드 전면 배치
한국 전기차 시장 공략…브랜드 존재감 키운다

[앵커]
값싼 전기차로 한국 시장에 들어왔던 BYD가 이번엔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을 가지고 왔습니다.

4개의 전기모터로 각 바퀴를 개별적으로 구동해 제자리 회전이 가능한 양산차입니다. 현대차에 대한 정면도전입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체 위로 날개처럼 펼쳐지는 도어, 그 아래 낮게 웅크린 스포츠카가 관람객의 시선을 끕니다.

옆에는 길이만 5미터가 넘는 대형 SUV 전기차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한 중국 완성차 기업 BYD가 산하 고급 브랜드 양왕, 덴자, 포뮬러 바오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차종은 다양하지만, 방향은 하나. '앞선 기술력'을 알리겠다는 의도입니다.

[씽크] 조인철 /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BYD는 한국 시장에서 승용 브랜드로서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이번 서울 모빌리티 쇼 참가를 통해 비로소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진정한 일원으로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동반자로서의 첫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네 개의 전기모터를 이용해 각 바퀴를 따로 움직이는 SUV 'U8'은 제자리에서 빙글 도는 '탱크 턴'이 가능하며, 물 위를 달리고, 타이어 하나가 없어도 시속 12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스포츠카 모델 'U9'는 주변 보행자를 인식해 계기판에 표시하고, 차량 인포테인먼트엔 한국어 문자 메시지가 자동 표기됩니다.

차체엔 한국 소비자에겐 낯선 엠블럼과 한자 표기가 새겨져 있지만 부스를 찾는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집니다.

BYD는 현대차 부스 바로 옆에 전시장을 배치하고, 시승 행사까지 운영하며 정면 승부 전략을 택했습니다.

[씽크] 류쉐량 /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현재 운영 중인 15개의 전시장과 12개의 서비스센터를 올해 말까지 30개 전시장과 25개 서비스 센터로 네트워크를 확장해서 고객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기술과 가격 경쟁력에 자신감까지 갖춘 BYD의 행보. 국내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는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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