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산업/재계
  • 공유링크 복사

김정관 산업부 장관 취임식…"수출·투자 확대 위한 선봉장 돼야"

  • 13일 전 / 2025.07.21 19:03 /
  • 조회수 5
    댓글 0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산업부는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출 기업, 투자 기업의 애로는 끝까지 관리하고 해결해 내는 유능한 산업부가 되자”며 “무역구조 혁신과 수출 1조달러 시대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당당한 현실이 되도록 관계 부처, 유관기관, 업계 등과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익 극대화와 현장 중심 실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AI 혁명과 에너지 혁명으로 글로벌 경쟁체제가 급변하고 있다”며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주력 산업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준비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도 변화가 골고루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짜 일'과 '진짜 일'을 명확히 구분하며 조직 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보고를 위한 보고, 치장용 보고서, 오탈자 하나에 다시 프린트하는 일 등은 가짜 일”이라며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에 속도를 붙이는 일이 진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누군가의 사진 한 장을 위해, 아무 흔적도 남지 않을 현장 방문을 준비하고, 격에 맞는 고위층을 모셔야 하는 괴로움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전했다.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산업 대전환 시대에 생존은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이제는 재생에너지 설비와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은 에너지 가격 안정, 탄소중립 달성, 글로벌 수출 등 측면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 관련해서는 “‘5극 3특’ 중심의 초광역권 산업 육성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과감한 규제 혁신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기업·청년 유치를 위해 정부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 내부도 변해야 진짜 성과가 가능하다”며 “구성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일터에선 보람을, 가정에선 쉼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