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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토스증권, 온라인 광고 수수료로 '+α 수익' 누린다 

  • 13일 전 / 2025.07.21 1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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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증권 제휴사 광고로 수수료 수익..."구체적인 방안 논의 중"
- 키움증권도 이색 콘텐츠로 트래픽↑..."비금융 사업으로 수익"

토스증권이 온라인 광고에서 발생한 수수료를 받아 수익 다변화를 시도한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인 단계지만, 앞으로 다양한 제휴 콘텐츠들이 수익성 향상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 토스증권 제휴사 광고로 수수료 수익..."구체적인 방안 논의 중"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제휴사 서비스 내 온라인 광고 발생 수수료 분할 수취'를 금융감독원에 부수업무로 보고했다. 토스증권은 오는 31일부터 해당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토스증권이 제휴사들의 광고를 실으면서 그 광고 수익을 분할해 받게 된다.
 
온라인 광고 업무를 수행하는 제3자와 제휴해 광고를 게시한 뒤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거나 해당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발생한 광고 수수료를 제휴사와 나눠 갖는 구조다. 현재 토스증권은 해당 업무 개시 이후 실제 어떤 방식으로 광고를 운영할지, 어떤 제휴사들과 손잡을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중 진행하는 게 목표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진 않았다"며 "수익원이 많진 않을 것으로 예상해 우선 부수업무로 신고한 뒤 구상해나가는 단계"라고 전했다. 광고 수익 발생 구조는 디지털 플랫폼과 비슷하며, 일부 증권사도 이런 방식으로 수익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 키움증권도 이색 콘텐츠로 트래픽↑..."비금융 사업으로 수익"

지난해 12월 키움증권도 같은 내용의 부수업무를 개시했다.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에 '운세서비스' 콘텐츠를 제휴 형태로 제공하며 해당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제휴사와 분할하기로 했다. 운세 콘텐츠를 보는 이용자 수가 많을수록 광고 노출이 늘고, 수익도 증가한다. 

보통 증권사는 매매 수수료, 자산관리 수수료 등 브로커리지와 금융상품 판매 등으로 수익을 냈다. 하지만 거래 수수료 무료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금리 하락에 따른 예탁금 이자 수익도 줄어들자, 비금융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도 2022년 말 부수업무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 데이터 판매, 광고 사업 등의 자율성을 확대한 것이다. 이에 맞춰 증권사들도 자사 플랫폼을 미디어·콘텐츠 유통 채널로 전환하는 중이다. 특히 MTS를 통해 투자정보, 리서치, 교육 컨텐츠 등을 적극 제공하면서 고객 유입 트래픽을 늘리고 부수적인 수익도 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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