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증권/금융
  • 공유링크 복사

"정태영이 이끄는 현대카드, 글로벌 기업이 먼저 찾는다"

  • 18일 전 / 2025.07.18 17:15 /
  • 조회수 15
    댓글 0
- 아멕스, 애플, 코스트코, 비자, MoMA… 현대카드의 업종 불문∙단독∙장기적인 파트너십에 업계 이목 집중
- 전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데이터 사이언스∙브랜딩 역량
- 글로벌 브랜드들이 현대카드와 일할 때 유독 편함을 느끼는 이유는 ‘현대카드만의 글로벌 DNA’ 때문

현대카드가 지난 6월 ‘아멕스 블랙’으로 불리는 ‘아멕스 센츄리온’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단독 발급하면서 신용카드 업계가 들썩였다. ‘아멕스 센츄리온’은 최상위 VVIP 카드로 그동안 일본, 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발급되었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아멕스 센츄리온’ 국내 출시는 1984년 아멕스 신용카드 부문이 국내에 진출한지 40여년 만에 처음이다.
 
전세계 프리미엄 카드의 상징인 ‘아멕스 센츄리온’은 현재 전세계 30여개 국가에서만 발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멕스가 직접 발급하지 않고 특정 기업에 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해 발급하는 사례는 손에 꼽힐 정도다. 실제 삼성카드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5년에 걸쳐 센츄리온 라인의 카드를 발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멕스 센츄리온’은 결국 발급하지 못했다.
 
그에 반해 현대카드는 2021년 11월 아멕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4년도 되지 않아 ‘아멕스 센츄리온’을 출시하게 됐다. 2023년 5월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플래티넘∙골드∙그린)’를 단독 발급한 지는 겨우 2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4년 간의 협업을 통해 아멕스가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상품 운영 능력과 브랜드 관리 역량에 대해 신뢰하게 된 것이 ‘아멕스 센츄리온’ 출시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대카드와 아멕스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입증되면서 아멕스 뿐만 아니라 애플, 코스트코, 비자, MoMA 등 지난 20여년 간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들과 협업해 온 현대카드의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은 무엇이 다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업종 불문, 단독, 장기적인 파트너십… 정태영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다르다

현대카드 글로벌 파트너십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업종 불문, 단독, 장기적이라는 점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20여년 간 테크(애플), 금융∙결제(비자, 아멕스), 유통(코스트코), 문화(MoMA∙뉴욕현대미술관), 미디어(뉴욕타임즈), 엔터테인먼트(디즈니플러스) 등 업종을 불문하고 각 분야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한 파트너십이 단독으로 이루어지는 점도 차별화된다. 단독 파트너십은 양사에 가장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양사 간 동등한 역량과 철저한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성사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카드는 2019년 코스트코 PLCC 단독 발급, 2023년 비자와의 데이터 파트너십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2023년 국내 최초 애플페이 도입 등과 같이 금융∙결제 시장의 미래를 내다본 선도적인 의사 결정이 자연스럽게 단독 파트너십으로 이어진 사례도 많다.

무엇보다 통상 기업들의 파트너십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과 달리 현대카드는 최장 20년에 이르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온 점도 남다르다. 대표적인 예로 현대카드는 MoMA와 지난 20여년에 걸쳐 파트너십을 맺어오면서 단순 전시 후원을 넘어 미국과 한국의 현대미술계를 동반 성장시키는 관계로 발전해왔다. 2004년부터 15년간 이어졌던 GE(General Electric)와의 합작(Joint Venture, JV) 또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협업 모델로 꼽히는데 이 과정에서 단 한 번의 경영 분쟁 없이 파트너십을 유지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 전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데이터 사이언스∙브랜딩 역량

그렇다면 현대카드가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대등한 관점에서 협업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현대카드만의 압도적인 상품 경쟁력과 데이터 사이언스∙브랜딩 역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 피치(Fitch),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Standard and Poors) 등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연이어 상향하면서 현대카드가 보유한 강력한 시장 지위를 그 이유로 꼽은 바 있다.

현대카드의 회원수가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신용판매 취급액 또한 급격히 성장하면서 1위권을 다투고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성장세는 GPCC(General Purpose Credit Card∙범용 신용카드)와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온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에서 비롯된 상품 경쟁력 덕분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 GPCC는 현대카드의 역사를 떠받쳐온 근원이다. ‘현대카드M’은 단일 브랜드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스테디셀러로 2003년 출시 후 누적 3500만 장이 발급되었고, ‘M포인트’는 대한민국 포인트 시스템의 표준이 됐다. 2005년 국내 최초 VVIP 카드 ‘더 블랙(the Black)’을 출시한 이후엔 프리미엄 카드 시장 또한 이끌어 나가고 있다.
 
한편 2015년 국내 최초 PLCC를 선보인 이후, 현대카드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국내외 각 업종을 대표하는 챔피언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왔다. 최근엔 아멕스가 GPCC와 PLCC에 이어 현대카드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세번째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솔루션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기 위해 VISA 글로벌 CEO,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글로벌 금융사 최고 경영자들이 현대카드를 방문했다

이러한 상품 경쟁력을 떠받치는 요인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한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이다. 실례로 지난 2023년에 현대카드의 데이터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비자가 나서서 비자 프랑스(Visa France), 소시에테제네랄(SOCGEN),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CA) 등 총 16개 프랑스 금융사 관계자들과 현대카드를 방문해 ‘금융사의 데이터 사이언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2024년에는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VISA) CEO를 비롯해 VISA 글로벌 임원진들 10여명과 아랍에미레이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자흐스탄, 조지아 등 CEMEA 지역(Central & Eastern Europe, Middle East & Africa)의 금융 비즈니스를 이끄는 글로벌 금융사 최고 경영자들이 현대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솔루션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기 위해 현대카드를 찾았다.
 
특히 지난해 금융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초개인화 AI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해외에 수출하면서, 분야를 막론하고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글로벌 기업 환경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이번 ‘아멕스 센츄리온’ 출시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브랜딩 역량 또한 상품 경쟁력의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현대카드의 브랜딩 역량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이라는 것이 현대카드와 협업한 글로벌 파트너들의 일관된 평가다.
 
◆차별화된 글로벌 파트너십의 근간에는 ‘현대카드만의 글로벌 DNA’가 있어

아멕스, 애플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현대카드와는 일할 때 유독 편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현대카드만의 오픈된 문화와 글로벌한 협업 자세 등 글로벌 DNA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GE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기업 문화 전반에 글로벌 스탠더드가 스며들었고, 여기에 현대카드의 혁신 DNA, 투명성, 빠른 의사결정, 직선적인 의사 표현 등이 더해졌다. 또한 영어가 제2의 공용어처럼 사용되는 점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해준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현대카드와 파트너십을 맺는 배경에는 CEO의 영향도 크다고 본다. 실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모하메드 바디 아멕스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사장과의 개인적 인연을 소개한 바 있다. 모하메드 바디 사장이 뉴욕에서 금융∙전략 전문가로 명성을 쌓던 시절부터 직접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MoMA의 글렌 로리 관장 또한 “Ted(정태영 부회장)가 제안하는 것은 모두 한다”라며 믿음을 표현한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지난 20여년간 글로벌 기업들과 탄탄한 팀워크를 이끌어내며 파트너십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며 “이러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의 근간에는 현대카드만의 오픈된 컬처와 글로벌한 협업 자세 등 차별화된 글로벌 DNA가 있다”고 밝혔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