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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차량 수백 대가 동시에 움직인다"···서울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로 5년 내 매출 1000억원 목표

  • 22일 전 / 2025.07.16 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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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주행 솔루션 분야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가 수십 대 차량을 동시에 움직이는 군집 주행 기술과 악천후 속에서도 작동하는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회사는 5년 안에 자율주행 서비스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임해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빨간 천으로 덮인 차량 여러 대가 동시에 움직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차량은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방향과 속도까지 조절합니다.

서울로보틱스의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스탠드업] 
운전자가 없어도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고 주차까지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가 차량 안에 센서를 장착한 것과 달리 서울로보틱스는 신호등이나 건물 같은 인프라에 센서를 설치하고 관제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합니다.

특히 차량 수백 대를 동시에 이동시킬 수 있어 공장이나 물류센터, 항만처럼 차량 이동이 많은 산업 현장에 활용됩니다.

기존에는 50대 차량을 옮기는 데 1시간이 걸렸지만 자율주행 군집 시스템을 활용하면 6분 안팎으로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빈 / 서울로보틱스 대표
"저희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 탁송입니다. 그 다음으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항만에 있는 트럭 자율주행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차량 기반 자율주행에서 시작했다가 지금은 이 시스템을 인프라에 적용하는 자율주행으로 발전했어요. 저희가 바라보는 자율주행은 인프라와 차량이 동시에 결정을 내리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로보틱스는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8년간 다양한 국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해 왔다는 설명입니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빈 / 서울로보틱스 대표  
"2~3년 안에 손익분기점은 넘어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저희 마진이 자율주행이다 보니까 50%에서 60% 지금도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조금 더 높일 예정이고요. 5년 안에는 매출이 자율주행 서비스로 1000억원이 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한빈 대표는 상장을 통해 자금 확보는 물론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자율주행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한빈 / 서울로보틱스 대표
"저희는 일단 기술특례상장으로 준비를 하고 있고요. 이번 연도 안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상장하려는 주 목표는 저희 고객사가 큰 대기업이다 보니까 그 기업들한테 조금 더 신뢰를 받기 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서울로보틱스는 기업이 보유한 사유지 중심의 자율주행에서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자율주행 기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영상촬영] 김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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