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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기차 포화 속 '수소' 다시 띄운 현대차…"2세대 넥쏘로 대중화 노린다"

  • 25일 전 / 2025.04.03 1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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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부터 파워트레인까지 새 옷 입은 '넥쏘'
"에너지 효율 높이고, 무게는 줄였다"
충전망 한계, ‘경로 기반 시스템’으로 보완

[앵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의 흐름은 단연 전기차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수소차로 응수했습니다. 완전변경된 '넥쏘'인데 5분 충전에 70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현대차 투트랙은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라졌던 수소차 논의가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친환경차의 격전지로 불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각 완성차 기업들은 앞다퉈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내세웠지만 현대차는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무대 한가운데 세운 건 전기차가 아닌, 완전히 새로워진 수소차.

현대차가 7년 만에 선보인 신형 넥쏘는 외관부터 파워트레인까지, 이름만 빼고 전부 바뀌었습니다.

전면부는 한층 날렵해지고, 길게 뻗은 LED 조명이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더합니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효율을 높이고, 무게는 낮췄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기존보다 키워 출력 성능을 높였습니다.

[씽크] 호세 무뇨스 / 현대차 사장
"'디 올 뉴 넥쏘'는 수소 에너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가진 최신 기술을 탑재한 수소차로, 보시다시피 디자인도 멋집니다."

이번 신형 넥쏘는 '실험용 수소차'라는 기존 인식을 벗어나 상용화를 위한 기술과 전략을 갖췄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정유석 /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디 올 뉴 넥쏘'는) 개선된 연료전지 시스템과 강화된 배터리 성능으로 5분 충전으로 700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며, 운행 중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물 이외에는 어떠한 불순물도 배출하지 않습니다.

또한, 전국 212개의 충전 인프라와 연계한 루트 플래너를 통해서 최적의 이동 경로까지 추천합니다."

현대차는 수소차의 기술 고도화는 물론, 실제 운행 환경까지 고려한 인프라 전략도 함께 내놨습니다.

충전소 부족이라는 현실적 한계를 '경로 기반 충전 시스템'으로 보완하고, 수소트럭과 수소발전까지 연결되는 통합 솔루션도 추진 중입니다.

'디 올 뉴 넥쏘'를 시작으로 수소 생태계를 다시 구축하겠다는 포석. 현대차는 수소차가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시장에 제시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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