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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역을 담고, 브랜드 철학을 설파한다"…제네시스의 공간 이용 전략

  • 22일 전 / 2025.07.16 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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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충청권 첫 단독 스튜디오 개관
'공예 도시' 청주와 공간 디자인 연계
브랜드를 '보는' 방식의 변화

[앵커]
고급차 시장의 공식을 바꾼 제네시스가, 이번엔 자동차를 드러내지 않고 브랜드를 말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 독립 10주년을 맞아 문을 연 '청주 스튜디오'. 차를 팔기보다 브랜드를 경험시키는 이 공간은,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다음 10년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유리 너머 햇살이 스며들고, 정적이 흐르는 너른 공간엔 차량과 디자인 오브제가 조화롭게 배치돼 있습니다. 서울 강남, 수지에 이어 제네시스가 선보인 국내 세 번째이자 충청권 첫 브랜드 스튜디오인 '제네시스 청주'는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복합 브랜드 거점입니다.

이곳에선 판매 상담 대신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이야기가 먼저 시작됩니다.

[씽크] 송민규 /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
"올해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독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제네시스 청주')는 차를 넘어서 "제네시스는 어떤 브랜드인가"라는 브랜드 가치에 대해서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현대차에서 고급 브랜드로 분리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약 150만 대에 이릅니다.

북미와 중동 시장에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럽 시장에선 판매량이 연간 수천 대 수준으로, 점유율은 아직 1% 미만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단순한 제품 경쟁력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과 감성을 고객에게 직접 체험시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해외 거점으로는 문화 복합 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디자인과 전시가 결합된 '런던 스튜디오', '뮌헨 스튜디오' 등이 있으며, 각 지역의 문화적 맥락에 맞춘 공간 전략이 특징입니다.

'제네시스 청주'는 이 같은 글로벌 전략을 국내 지역에 적용한 사례로, 향후 전국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하게됩니다.

[인터뷰] 문정균 / 제네시스 공간경험실장
"'제네시스 청주'는 지역 기반의 커뮤니티이기도 합니다. 청주는 공예 도시로서 독자적인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곳입니다. 

이에 저희는 청주의 고유한 매력과 공해적 유산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제네시스 청주'의 건축과 디자인, 고객 경험 등에 자연스럽게 담아내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상생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제품을 중심에 두던 고급차 시장에서, 브랜드 경험 자체를 하나의 메시지로 만드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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